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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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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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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수술후에도 모유수유나 육아가가능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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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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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0 |
성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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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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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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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5 |
날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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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8월 08일 17시 15분 1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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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암에 전문 선생님들이 하도 많아서 여기저기 상당을 해보다 이곳에 문의를 해요. 친한 동생이 다른 병원에서 유방암 진단 후에 수술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ytn뉴스에서 수술이 필요없는 상피성암인 경우에는 그대로 두고 결과를 지켜보는게 낫다고 하러라고요. 유방암 오진으로 불필요한 수술을 하는 경우도 30%나 된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여성에겐 여성의 소중한 상징을 오진으로 잃을 순 없다고 봅니다. 동생이 혹시라도 상피성 암인지 다시한번 검진을 해보고 싶구요. 만약 꼭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그런 유방암인데도 남자를 만나고 결혼은 할 수 있을지, 모유 수유는 할 수 있을지, 성생활에 감각이 떨어지지 않을지. 보형물에 의존하게되거나 혹시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지 못하면 아이가 면역력이 떨어져 항상 병을 안고 살지나 않을지... 동생이 유방암 여성이 나오는 수기같은 <그 해 여름 갑자기>란 책을 읽더니 그 책의 여주인공 같은 고민과 방황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책에서 유방암 여성 주인공은 결국 좋은 의사와 치료환경을 만나 한 여성으로서 사랑과 행복을 되찾고 여성으로서 당당하게 자존감을 갖고 살게 되거든요. 이런 고민과 선택의 기로에 서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환자로서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혼 동생의 고민이어서 제가 대신 글을 올려봅니다. 조만간 직접 찾아뵙고 따로 상의도 해볼까 해요. |
 유방의 혹이 발견되었을때 부분만 떼어내서 하는 조직검사에서 상피내암이 나왔다면 나머지 부위에 그보다 더 심한 암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병이 있는 부위 혹을 떼어내어 정밀하게 확인하셔야 합니다.
상피내암은 워낙 초기암이라 진단에 주의를 해야 하는데 유방암 전문클리닉이나 대학병원급에서 보신다면 진단적오류를 줄이실수 있습니다. 또 유방암이라고 유방을 모두 제거하는 것은 아니고 혹부위만 떼어내고 나머지 부위는 남겨두는 유방보존술이 대세입니다.(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가 수술해드린 20대 초반 여성중 한분이 항암치료후 유방보존술을 시행하였는데 5년후 아기를 낳아 모유수유를 하면서 유선염문제로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모유수유를 마쳤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가족력이 있는 분은 유방전문의와 잘 상의하셔서 검진계획을 세우시면 됩니다.
행복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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